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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한의 희곡 <백돌비가>, 제3회 벽산희곡상 수상

수상작 <백돌비가-미망이 된 여인에 대한 사초>
“화사한 연극성 넘친다” 극찬

김세한 작가의 <백돌비가-미망이 된 여인에 대한 사초>가 제3회 벽산희곡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세한 작가는 현재 청운대학교 방송연기학과에 재학중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벽산희곡상에 선정됐다.

벽산희곡상 심사위원들은 백돌비가를 통해 드러난 김세한 작가의 역사를 비틀어 보는 시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무대언어를 충분히 공부한 작가임이 드러나는 화사한 연극성 역시 벽산희곡상 선정의 이유가 됐다.

벽산희곡상은 벽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한국 연극예술의 발전과 극작가들의 창작여건 토대를 만들어 한국 희곡분야의 도약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제3회 벽산문화시상식이 지난 11월 13일 구로동 벽산엔지니어링 갤러리홀에서 열렸다.

제3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김세한작가의 <백돌비가-미망이 된 여인에 대한 사초>는 연산군과 장녹수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미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언어와 구조가 다른 후보작들에 비해 정교하고 안정감이 있었다는 평가다.

벽산희곡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수상작이 공연으로 제작될 경우 공연제작보조금 2,000만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회 수상작인 한현주작가의 <878미터의 봄>과 2회 수상작인 김윤희작가의 <아버지의 집> 역시 공연으로 제작돼 남산문화센터에서 무대에 올려져 큰 호응을 받았다.

벽산문화재단 송태호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벽산문화재단이 다각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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