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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첫 30% 돌파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졌다.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박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취임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6%, 부정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직전주에 전주대비 7%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이번주에도 4%포인트 떨어지면서 5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직전주에 10%포인트 늘어난데 이어 이번주에도 5%포인트가 증가하면서 취임이후 처음으로 30%선을 돌파했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6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안보 정책’(17%),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2%), ‘외교/국제 관계’(9%)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51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36%)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외 ‘국민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0%),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10%) 등을 지적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기초연금안 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이 부정 평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공약 실천 미흡은 9월 2주 8%에서 4주 25%로 17%포인트 늘었고, 이번 10월 1주에는 36%로 11%포인트 더 늘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인사 문제 지적이 지난 주 2%에서 이번 주 10%로 8%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기초연금안과 관련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혼외자식 의혹으로 인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등이 잇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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