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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리정치인 공천, 국민 준엄 심판할것"
[헤럴드생생뉴스] 민주당은 3일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가 10ㆍ30 화성 보궐 선거 후보로 확정되자 “비리 정치인의 귀환”, “보은성특혜”,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라며 맹비판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비리정치인인 서 전 대표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민화협의 홍사덕 의장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올드보이’ 호위무사로 인정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비리 삼총사’의 삼각편대 구축으로 대한민국 시계가 과거로 마구 역행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꼬았다.

김 수석대변인은 “(서 전 대표가) 만에 하나 국회에 들어온다면 자기 사람만 챙기고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 박 대통령의 꼼수가 더해져 대한민국의 정치가 어찌될지 걱정”이라며 “(의혹이) 확인도 안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발가벗겨 내보내면서 비리가 검증된 서 전 대표는 공천을 주는 게 ‘박근혜스타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일체의 기득권을 배제하고 구시대 정치의 폐습을 혁파하겠다’던 박 대통령의 말은 더이상 신뢰할 수가 없다”며 “이번 결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해 줄 것이다. 청와대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도 개인 논평에서 “결국 구태정치, 비리정치인의 귀환으로 귀결됐다”며 “사실상의 ‘사천’(私薦)이자 보은 차원의 특혜로,이제 비정상이 지배하는 시대와 결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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