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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경찰 예산, 올해보다 5562억 늘어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내년도 경찰청 소관 예산은 올해보다 6.7%(5562억원) 증가한 8조834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도 경찰 예산안은 4대 사회악(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근절 관련 재정지원 강화와 경찰관 4000명 증원에 따른 경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치안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폐쇄회로(CC)TV나 블랙박스 영상에 나타난 용의자 얼굴을 3차원(3D)으로 변환하는 ‘3D 얼굴인식시스템’ 도입, 블랙박스ㆍ스마트폰으로 확보한 범죄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등 치안업무 과학화 예산도 반영됐다.

인터넷으로 경찰 관련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온라인 민원포털시스템 구축, 상습 정체 교차로에 교통센터 설치, 현장 경찰관 안전장비 보급, 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치료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재정 지원이 강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사업 성과를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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