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급들의 ‘A급 공연’, 강동에서 확인해보세요

B들의 원시적 반란 ‘더 B페스티벌’, 강동선사문화축제 일환으로 열려

세상은 언제나 A급을 추구한다. 한우를 먹을 때도, 대학에서 학점을 받을 때도, 간단한 생필품을 살 때조차도 우리는 ‘A’라는 단어가 지닌 마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에 반해 ‘B급’이란 말은 A급보다 모자라는 품질을 칭할 때, 혹은 ‘B급 정서’라는 단어를 통해 매니악 취향을 가리킬 때 쓰이는 형용사 같은 존재로 항상 A급의 뒷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오는 10월 12일, 이런 B들의 ‘원시적 반란’이 일어난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10월 11일에 개막할 제1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 중, ‘the B festival 시즌2’를 통해 10여 개 팀들의 B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he B festival은 ‘현대인들의 B급 정서(비주류) 표출’을 위해 마련된 전 국민 참여 테마행사다.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주 무대인 서울암사동유적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의 행운을 거며 진 10여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개팀 중 관객의 큰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우수한 3팀을 골라 대상, 우수상, 인기상을 시상하며 상금은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다.

페스티벌은 댄스, 랩, 밴드, 개그 등 자유로운 형식을 통해 ‘B급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들은 메일(thebfestival@igd.co.kr)로 참가신청서 및 5분짜리 공연 동영상을 보내면 된다.

참가 신청 기한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접수가 끝나면 공연 동영상을 통해 예선 심사를 거치게 되는데, 예선 결과는 사이트 공지 및 개별연락이 갈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the B festival’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제18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첫날, 강동구는 지금으로부터 6천년 전으로 돌아간다. BC4000 10월 11일로 ‘시간여행’을 떠난 축제의 장 속에서 관광객들은 고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