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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평택항만公, 국제카페리선서 무료 음악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 평택과 중국을 잇는 국제카페리선내 감동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평택과 중국 위해 항로를 운항하는 평택교동훼리 여객선에서 ‘행복나눔 선상 음악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상음악회는 평택항 소무역상인의 문화복지 증진과 카페리 여행객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승봉 사장은“이번 음악회는 사회적 무관심과 열악한 여건으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소무역상인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음악회 취지를 공감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은 선사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무역상인분들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평소의 편도 13시간 이상 이동하는 평택항 소무역상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선상음악회를 관람한 소무역상인 김모(62)씨는 “이번과 같은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단 한차례도 없었는데 이런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무거운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낸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기도립국악단 최근순 악장은 “직접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소무역상인분들의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몸소 알게 됐다”며 “그간 소외계층을 위한 많은 공연을 다녀 봤지만 이번 공연의 뜨거운 감동과 호응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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