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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간 공연 소식>

클래식 >>> 김선욱 베토벤 소나타 전곡시리즈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한 프로젝트의 7번째 무대다. 27번, 28번, 29번 ‘함머클라이버’를 연주한다. ‘함머클라이버’는 연주시간만 무려 50분에 달하는 대작. 김선욱은 두 달 뒤인 11월 21일 청력을 잃은 베토벤의 마지막 후기 소나타 30~32번 연주를 끝으로 장장 2년에 걸친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14일 오후 5시

▷LG아트센터

▷3만원, 5만원, 7만원. (02)2005-0114


클래식 >>> 서울시향 ‘아메리칸 나이트:플래티넘 시리즈5’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으로 서울시향과 첫 협연한다. 객원지휘자 스코트 유의 지휘로, 윌리엄즈의 ‘탈리스 환상곡’, 번스타인의 ‘캉디드 서곡’,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거슈윈의 ‘파리의 아메리카인’ 등 활기찬 영미음악을 들려준다.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원, 2만원, 3만원, 4만원, 6만원. 1588-1210



클래식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이 6년 만에 세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이 지휘한다. 첫날은 2007년 내한 때 들려줬던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과 비제 카르멘 모음곡이다. 둘째날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라벨 ‘라 발스’,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이다. 정명훈의 ‘오르간’ 교향곡 지휘는 1996년 런던 심포니 내한 때 이후 17년 만이다.

▷24~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원, 8만원, 12만원, 18만원, 25만원. (02)599-5743



연극 >>> 광부화가들

▷2010년 대학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수상작. 영화, 뮤지컬로 나온 ‘빌리 엘리어트’의 작가 리 홀이 원작을 썼다. 193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의 광부화가 공동체인 애싱턴그룹의 실화를 소재로 삼았다. 실제 뉴캐슬 탄광촌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누구인지도 몰랐던 평범한 광부들이 생전 처음으로 그림을 배우면서 화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감동과 위트로 버무려 그려냈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곱씹게 하며, 명화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

▷9월 13일~10월 13일

▷명동예술극장

▷2만원, 3만5000원, 5만원. 1644-2003



연극 >>> 천 개의 눈

▷영웅서사, 미궁신화, 친부살해 신화 등 동서양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인간성의 근원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변방 호족과 백성에 의해 축출돼 죽을 위기에 놓은 자로왕은 환관 미사에게 왕이 마지막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묻고, 미사는 ‘타로의 미궁’으로 피신하라고 간언한다. 자로는 젊은 시절 반인반수의 타로를 제압해 왕이 됐다. 타로와 자로를 한 배우가 연기한다. 정영훈 작가, 박해성 연출작이다.

▷~9월 22일

▷남산예술센터

▷전석 2만5000원. 청소년 1만5000원. (02)758-2150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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