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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 출범 반년만에 속도붙는 공기업 CEO 인사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공기업 사장 인사가 다시 속도를 낸다. 새정부가 출범한 후 이미 반년 이상이 지난데다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까지 공개된 마당이어서 청와대와 정부최고위층이 밑그림을 거의 완성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수력원자력과 서부발전 남동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사장 선임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들은 모두 2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진행했고 추석 전 사장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19명이 지원해 현재 4명까지 압축된 한수원 사장 후보는 현재로서는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조 전 차관은 지경부 관료 시절 원전사업기획단장을 맡으면서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 문제를 매듭지은 이력으로 원전 문제 ‘해결사’ 이미지가 강하다.

서부발전 사장에도 16명의 후보가 응모해 조인국 한국전력 전 부사장, 박종훈 발전회사 협력본부장 등 한전과 발전 자회사 출신들이 유력 후보로 알려져 있다. 남동발전도 31일 20여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역시 한전 및 발전 자회사 출신들과 민간 출신들이 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공기업으로는 신용보증기금도 내달 3일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1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연다. 응모자들을 상대로 9월16일 서류심사와 26일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3명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하는 일정이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절차도 두발 반만인 내달 5일 이사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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