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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35 美공군 납품가 인하…‘F-X사업’승자되나
미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사가 F-35<사진>의 납품단가 인하에 합의했다. 우리 정부의 3차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대 난제였던 가격문제에 협상의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와 2건의 F-35 라이트닝Ⅱ 전투기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36대가 생산되는 6차 생산분(LRIP6)은 기존 가격에서 4%, 35대가 생산되는 7차(LRIP7)는 8%를 인하한 점이다. F-35는 미국 정부의 해외군사판매(FMS) 대상으로 미군 납품가가 싸져야 여타 계약에서도 입찰가를 낮출 수 있는 구조다. 우리로서는 그만큼 가격협상 여지가 커진 셈이다.
반면 EADS(유로파이터)에는 악재다. 지난달 26일 재정난을 겪는 스페인 정부는 최근 유로파이터를 포함한 중요 획득 프로그램에 대해 지속적인 수량 축소를 결정했다. EADS로서는 스페인의 구매 지연으로 그만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감되면서 F-X 사업 입찰가를 낮추기가 더욱 부담스러워졌다.
원호연 기자/why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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