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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에서 ‘더위를 피하는 법’
무덥고 습한 여름밤엔 박물관으로 ‘피서’를 떠나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가곡 공연을 비롯해 자녀들을 위한 1박2일 캠프까지 준비되어 있다. 즐기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에듀케이션+엔터테인먼트)’의 시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오는 27일과 8월 24일 토요일 저녁 야외공연 ‘야호(夜好) 문화공감’을 운영한다. 어린이박물관 야외 놀이마당에서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27일에는 이야기극 ‘훨훨 간다’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 전통 악기를 접할 수 있는데, 극단 ‘마루한’의 배우들과 함께 장구ㆍ북ㆍ꽹과리 등을 연주하고 접시돌리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8월 24일에는 국악을 배워보는 시간이다. 스톤재즈의 ‘국악 재즈를 타고가는 타임머신’이 펼쳐진다. 홈페이지(www.kidsnfm.go.kr)와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7일 저녁 7시 국립춘천박물관 중앙홀에서 테너 오성룡과 함께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연다. 소프라노 김윤미 등 오성룡의 제자 13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 오페라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가곡 ‘아베 마리아’, 듀엣곡 ‘향수’등을 선보인다. 본 공연 역시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에서는 1박2일 ‘역사캠프’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박 2일’은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자며 아이들이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장ㆍ학예연구사와의 대화를 비롯해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문화재 보존수복실, 학예연구실, 그리고 박물관의 보물창고인 수장고까지 견학할 수 있다. 7월 28일과 8월 4일, 11일 세 차례 개최. 선착순 50명(남녀 각 25명씩ㆍ무료)만 참여가능하며,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에서 가능하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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