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커먼 하우스콘서트 불세출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아쟁, 타악, 작곡 등 실력파 젊은 아티스트 8명으로 구성된 불세출은 민요, 산조 등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즉흥 연주를 하는 차세대 국악밴드다. 국악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짧게 연주해 지루할 틈이 없다. 불세출 2집 수록곡 및 미발표 신곡을 선보인다. 관객 수는 20명으로 제한된다.

▷26일 오후 8시

▷명동 복합문화공간 커먼플레이스

▷1만원. (02)755-9478~9


연극 >>>성북동 갈매기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색깔을 보여온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신작.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갈매기’를 개작했다. 2011년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세일즈맨의 죽음’)을 받은 김현탁이 원작을 해체, 재구성해 보인다. ‘갈매기’를 비롯해 체호프 희곡이 최근 여러 편 무대에 오르고 있어 이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7월 26일~8월 11일

▷대학로예술공간 서울

▷3만~6만원. 070-4231-3468


가족뮤지컬 >>>피터팬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라잉기술팀 ZFX가 내한, 객석과 무대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기술을 선보인다. ZFX는 브로드웨이에서 400여편 공연에 기술로 참여한 팀이다. 상상 속의 섬 네버랜드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다이내믹한 안무와 연기, 노래가 펼쳐진다. 1979년 윤복희, 추송웅, 최유리 등 당대 최고 스타와 이정화, 문혜영, 이연경, 남영주 등 숱한 배우들이 피터팬 무대를 거쳤다.

▷19일~8월 11일

▷한전아트센터

▷3만5000원~6만원. (02)3141-3025


클래식 >>>대관령 국제음악제-저명 연주가 시리즈

‘오로라의 노래’를 주제로 한 올해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출신 작곡가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샤샤 마킬라가 지휘하는 생미쉘스트링스가 연주한 그리그의 ‘홀베르 모음곡’을 시작(7월 25일)으로 개리 호프먼, 다비드 게링가스, 정명화, 지안 왕(이상 첼로), 정경화, 클라라 주미강, 보리스 브로프친(이상 바이올린), 케빈 케너, 손열음, 로버트 맥도널드(이상 피아노), 로베르토 디아즈, 막심 리자노프(이상 비올라), 알렉세이 오그린척(오보에) 등 유명 연주가들이 시리즈로 공연한다.

▷7월 25일~8월 4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 뮤직텐트 등

▷4만원(뮤직텐트), S석 5만원, R석 7만원. 1544-1555, 1577-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