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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청소년연합, 서울시청광장서 세계문화페스티벌 열어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오랜만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볼만한 공연이 열렸다.

50여 개국 4천여 명이 참석한 ‘월드문화캠프’의 폐막식으로 18일 저녁 열린 ‘서울 세계문화페스티벌’이다.

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 International Youth Fellewship, 이하 IYF)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세계 최정상급의 클래식 공연과 전 세계 대학생들이 준비한 전통문화 공연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 당일 아침까지도 큰 비가 내렸지만 공연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습도가 낮아 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트 국립음악원 지휘자 보리스 아발얀(Boris Abalyan),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제프(Igor Lebedev) 등 러시아 최정상의 음악가들과 2010 부산국제합창제 대상에 빛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공연이 관객을 힐링시켰다.


이번 ‘세계문화페스티벌’은 앞서 15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과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7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도 공연됐다.

한편, 지난 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3만여 부산 시민과 함께 개막식을 연 ‘2013 월드문화캠프’는 참가국의 전통문화 공연과 정통 클래식 공연, 한국문화 체험 및 한국 가정체험(홈스테이), 명소 관광, 단축 마라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대학생들의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11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는 2013 ‘월드문화캠프‘에 초청된 20여 개국 청소년부 장·차관이 함께 청소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2013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관들은 각국의 청소년 문제와 대안, 공동의 방안을 함께 논의했으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IYF 김진수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름을 인정하고,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하는 동안 글로벌 마인드가 형성되고,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폭넓게 사귀는 실제적인 국제 청소년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구촌 청소년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2001년에 설립되어 국외 80개국, 국내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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