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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장마철 北 목함지뢰 주의...군부대로 신고”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참은 11일 북한의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유실된 목함지뢰가 하천과 해안가 일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재봉 합참 공병작전과장(육군 대령)은 “목함지뢰의 경우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 폭발물로 보이지 않아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성이 있다”며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북한의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5cm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살상반경은 2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돼있는데 최근에는 목함대신 플라스틱함을 이용하기도 한다.

사진은 북한의 목함지뢰 앞면(위)과 열었을 때 모양. [합동참모본부 제공]

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북한수계 하천지역과 강화도 등 해안지역에서 집중 탐색작전을 실시중이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247발의 북한군 목함지뢰를 탐색해 수거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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