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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정상화 오늘 분수령
남북 당국간 2차 실무회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 당국 간 2차 실무회담이 10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번 회담은 100여일 가까이 중단된 개성공단 정상화 여부는 물론 이명박정부에서 단절됐던 남북관계의 복원,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이행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회담성과에 따라 남북관계가 대결 국면으로 회귀할지 아니면 화해와 협력의 흐름으로 나갈지 방향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남측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개성공단 출발에 앞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한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남북 간의 작은 신뢰가 보다 큰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성공단 중단 사태를 둘러싼 남북 간 입장차가 워낙 커 한 번의 회담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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