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은행장은 이날 특강에서 신입사원들에게 직장에 임하는 자세로 “진(盡),화(和), 수(水)” 세가지의 한자어로 함축하여 당부했다. 진(盡)은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주어진 환경에 최적의 대응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이 안되면 차선, 차차선까지 노력을 해야되며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에 대해서는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화(和)는 화합하는 자세로 조직생활의 기본이며 출발점이며 이런 화합하는 자세를 가지기위해서 소통,배려,겸손의 미덕을 가질 것을 부탁했다.
수(水)의 자세는 순간의 결과에 조급하지 말고 물이 물길을 따라 꾸준히 흘러가듯이 긍정의 사고와 감사한 마음, 수용하는 자세로 살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신입사원들이 은행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으면서 겪을 갈등을 크게 “동료와의 갈등,상사와의 갈등, 고객과의 갈등”으로 구분하면서 일하면서 동료직원을 탓하지 말 것, 상사에 대해서는 가급적 수용하되 불법,규정에 맞지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당당히 항의할 것, 감정노동자로서 고객과의 갈등은 필연적이지만 책임자들과 상의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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