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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미, 9월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파크콘서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올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조수미는 오는 9월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를 연다.

2011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조수미 콘서트는 전석 조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년만에 올림픽공원 야외무대를 다시 찾는 조수미는 이번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성악 앙상블 로티니, 차세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야외에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뮤지컬 넘버, 가요,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조수미의 ‘천상의 아리아’,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선율, 로티니의 유쾌한 성악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주최사인 크레디아는 2010년 BBC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조수미, 2012년 피아노 파라디소(유키 구라모토, 스티브 바라캇, 이루마) 등 매년 야외 클래식 공연인 파크콘서트를 열어 왔다.

‘신이 내린 목소리’란 수식을 받는 조수미는 서울대 성악과에 재학 중이던 1983년에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을 갔고, 2년만에 나폴리 존타국제콩쿠르, 시칠리 엔나국제콩쿠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란시스비냐스국제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를 석권했다.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데뷔한 그는 1988년 명 지휘자 카라얀의 초청으로 잘츠부르크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오스카역에 출연하면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이탈리아 라 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해외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1577-5266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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