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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아동청소년극 몰려온다…‘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다양한 세계 아동청소년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열 하루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2일 아시테지 한국본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와 함께 ‘나비, 세계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걸고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리랑카, 일본 등 6개국 8개단체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993년 시작돼 올해로 21년째인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영유아부터 만 10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작품성있는 공연을 올린다. 특히 다문화 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의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을 꾸몄다.

개막작 ‘엘제이야기’(18일~20일, M시어터)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극단 작품으로, 1944년에 8살 소녀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그렸다. 이를 비롯해 독일의 마임극 ‘어떤 날’(22일~24일, M시어터), 환상적인 드로잉쇼 ‘놋쇠 병정’(22일~25일, 대극장연습실)과 극단 학전의 독일 번안극 ‘우리는 친구다’(26일~28일, M시어터) 등 4편이 한국과 독일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오른다.

해외초청작인 네덜란드의 ‘테트리스’(25일~27일, 체임버홀)는 무용수 4명이 몸으로 오락실 게임 테트리스를 표현한다.


이탈리아의 영유아 정서를 위한 공연 ‘달빛 작은 배’(19일~21일, 예인홀), 일본 용궁설화 ‘우라시마’를 소재로 한 인형극 ‘우라시마’(23일~25일, 예인홀), 신밧드모험을 흥겨운 춤과 북 연주로 들려주는 스리랑카의 ‘나타나라, 나타하라!’(22일~24일, 체임버홀), 일본의 영유아 연극 ‘까꿍! 삐까부’(26일~28일, 예인홀) 등이 공연한다.

‘엘제이야기’ 공연에 앞서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워크숍과 독일 연극놀이, 스리랑카 전통춤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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