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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그림, 김태원 애장 미니기타..자선경매에 나왔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배우 하정우의 그림과 가수 김태원의 미니기타가 자선경매에 나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063170)은 ‘프린트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I DREAM(아이드림) 자선경매’를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개최한다.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서울옥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티와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경매로 유명스타, 작가, 컬렉터가 기증한 미술품 60여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전시된다.

지난 2003년부터 작품활동을 해온 하정우는 인물화 ‘서든리’를 내놓았다. 추정가는 300만~400만원이며 이번 경매에서는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호 크기의 화면에 분홍빛 인물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다.

가수 나얼 ‘Collage for Ebony 3’(추정가 300만-400만원), 배우 김영호의 사진 ‘꿈을 꾸면’(추정가 150-250만원), 김태원의 애장품 미니기타 (추정가 50-100만원)도 나왔다.


경매를 진행할월드비전 홍보대사 이광기 씨는 “이번 경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을 베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배병우, 이용백, 이우환, 이승오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 이우환, 장욱진, 안창홍의 판화 등 총 60여 점이 판매된다. 유선태, 하태임, 윤병락, 찰스장 등 프린트 베이커리 참여작가들의 작품도 나왔다. 엠유스포츠의 골프용품, 여성 브랜드 르윗의 50만원 상품권도 판매된다.

최고 추정가 작품은 이용백의 ‘엔젤 솔져’. 화려한 꽃밭 속에 군인이 숨어있는 사진으로, 200호 크기의 대작이다. 추정가는 3000만~4000만원, 이번 경매에서는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트놈의 ‘난 니가 좋아’, 윤병락의 ‘가을 향기’, 서유라의 ‘앤디 워홀’ 등 프린트 베이커리 참여작가들의 작품이 판화와 함께 원화가 나란히 전시된다. 프린트 베이커리 작품 판매수익금 또한 월드비전에 전달된다.

이번 경매는 구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경매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사업뿐 아니라 케냐의 학교와 식수펌프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월드비전과 이광기 홍보대사와 함께 자선경매를 진행했다. 자선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약 3억원)은 아이티의 마일론-케빈 학교 건축과 코레일 스쿨 지원, 에티오피아의 식수펌프 후원 등에 사용됐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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