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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 · 사람 사이서 태어난 티베트인…개국신화서 독립운동까지 담은 通史
우리 눈으로 보고 쓴 중국 최초의 티베트 통사다. 중국 쓰촨(四川)대에서 티베트 역사를 전공한 저자는 티베트 개국신화에서부터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반중 독립운동까지, 티베트 역사를 폭넓게 담아냈다. 원숭이와 인간이 몸을 섞어 탄생한 티베트인, 왕권강화와 불교진흥, 제1, 2차 불교탄압 등을 거쳐 불교왕국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렇다면 왜 티베트일까. 삼국시대 투리나 중구깅 토번으로 부르던 티베트는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고려시대에는 몽골을 통해 티베트 불교가 전해졌고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열하일기’에는 티베트와 청나라의 모습이 들어있다. 흥미로운 소설적 구성과 짧고 명쾌한 해석으로 속도감 있게 읽힌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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