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자연이 품은 클래식 선율… ‘대관령국제음악제’ 내달 25일 개막
대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을 수 있는 ‘제10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다음달 25일 개막해 8월 4일까지 11일간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콘서트홀과 뮤직텐트, 평창홀, 오디토리움)와 춘천, 태백, 철원, 삼척 등 강원도 각 시ㆍ군의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핀란드 지휘자 사샤 마킬라가 이끄는 생 미셸 스트링스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2차례의 저명연주가 시리즈 , 마스터 클래스 등 대중이 클래식과 친근해질 수 있는 자리가 이어진다.

10주년 된 올해는 ‘오로라의 노래(Northern Lights)’를 주제로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출신 음악가를 조명해 본다. 그리그 닐슨, 시벨리우스의 대표곡을 들려주며, 현대작곡가 리처드 다니엘푸어가 쓴 새로운 관현악곡을 초연한다. 작곡가 이영조가 첼로와 대금, 타악을 위해 쓴 실내악곡이 첼리스트 정명화의 연주로 첫선을 보인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국립합창단이 무대를 꾸미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손열음과 김다솔의 피아노 연주로 펼쳐진다.

저명연주가 시리즈는 원주, 철원, 속초, 춘천, 양양, 삼척, 강릉, 평창, 동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주년을 기념해 7월 31일 첼리스트 다비드 게링가스, 개리 호프만, 지안 왕 등 3인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며, 정경화는 케빈 케너와 함께 모차르트, 브람스, 포레 소나타를 연주하는 듀오 리사이틀을 올린다.

이 밖에 오보이스트 알렉세이 오그린 척과 비올리스트 로베르토 디아즈, 막심 리자노프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로버트 맥도널드 등 해외 연주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명화ㆍ정경화가 함께 축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1544-1555, 1577-5266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