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주택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수요자 선호를 반영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임대시장과 임대관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츠 등 자금조달 구조 접목을 통해 원활한 사업 수행을 보완해야 한다.
또 주택이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주거복지 서비스를 개발해나가야 한다. 육아, 장보기, 배달 등 생활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는 주거 서비스를 창출하거나1~2인 가구 대상의 주거서비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향후 양도세와 취득세의 세율을 인하, 고정시켜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대출 규제의 운용을 시장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획일적 규제를 탈피하고,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종합계획 수립 단계에서 공급 적정량을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공급량과 수요에 대한 자문을 통해 미분양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
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