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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산왕 될래요, 아이들 주산 실력 겨룬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고의 주산ㆍ암산왕을 가리는 ‘2013 광진 어린이 주산ㆍ암산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대표 김순집)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를 마련해 방과후 활동을 활성화하고 초등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구청대강당에서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 재학생 총 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학년별로 1학년부, 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동안 1~2학년을 대상으로 2부는 오전 11시 10분부터 30분 동안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험문항은 부문별로 50문제씩 3차에 걸쳐 총 150문제가 출제되며,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채점 후 고득점자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과 노력상 2명 등 총 20명에게 구청장 상장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당일 오후 1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내 초ㆍ중학생들로 결성된 물푸레 합창단의 합창 공연, 동자초등학교 동아리의 치어리더 공연, 건대부고 동아리의 사물놀이 공연 등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양동에 사는 A(여) 씨는 “아이가 주산을 배운 후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주산교육은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가르칠 생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가 좋은 경험도 쌓고 학습동기도 높일 수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공교육 강화를 통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방과후학교 및 초등학교 방과 후 보육시설 운영 지원 등에 총 4억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하는 등 방과후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는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온 결과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2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그동안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투자야 말로 지역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우리구는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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