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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대단지, 임대수요 등 투자 ‘3박자’ 갖춘 역세권 오피스텔은 어디?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오피스텔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의 증가 등 수요가 많아지면서 큰 인기를 얻어 왔다. 이뿐 아니라, 각종 세제혜택과 규제완화 등 정부 지원도 이어지면서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최근에는 높은 인기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오피스텔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 꼽힌다. 최근 금리인하 및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인해 마땅히 오피스텔 보다 좋은 투자처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신축ㆍ미분양 주거용 오피스텔이 4.1 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에 포함되고, 5월 9일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는 법. 전문가들은 최근 오피스텔 공급량이 많아진 만큼 투자 시 입지와 분양가는 물론 상품규모, 임대수요 등을 잘 살펴보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만 안정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업지 인근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단지가 나왔다고 해서 해당 사업이 반드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보장도 없을뿐 아니 단지 규모나 브랜드, 부대시설 등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도 상품 선호도는 천차만별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대단지, 임대수요 등 ‘3박자’ 갖춘 단지 골라야=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은 블루칩 키워드로 통한다. 단지에서 매우 인접한 ‘초역세권’과 환승 수요가 더해지는 ‘환승역세권’은 대표적인 알짜입지이며, 버스정류장도 가깝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요즘에는 역에서 먼 거리임에도 역세권으로 광고하거나, 역 주변 유동인구가 적어 상가조차 들어서지 않는 이른바 ‘무늬만 역세권’인 단지들도 있기 때문에, 실제 사업지가 어떤 곳인지 직접 확인 등을 통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역세권 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무작정 투자를 결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부동산이기 때문에, 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라도 주변에 임대수요가 없을 경우,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오피스타운이나 대학가 주변 그리고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지역은 편리한 교통과 직장인ㆍ대학생 등 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률 걱정이 없고 수익률도 안정적인 편이다. 단지 규모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와 편의ㆍ보안시설은 물론, 소규모 오피스텔보다 관리비도 적게 들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감도 적어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임대수요 빵빵한 오피스텔은 어디?=최근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중에는 서울에서 ‘골드라인‘ 9호선과 강남북을 순환하는 2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세권, 1ㆍ4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세권 등에서 분양되는 주요 오피스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들은 풍부한 임대수요, 대단지 등 3박자를 갖춰,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대림산업은 5월 충남 천안 두정동에서 ’천안아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45㎡ 오피스텔 838실과 17~30㎡형 도시형생활주택 297가구 등 총 1135가구로 구성되며, 지하철1호선 두정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두정역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고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제 2~4 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효성그룹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초역세권 입지에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734실을 분양한다.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는 지하 4∼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23∼28㎡ 총 734실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단지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당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라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734실의 대규모 단지로 구성돼 당산동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꼽힌다. 특히, 단지 전면에 들어서는 소공원과 공개공지 등 1405㎡의 쾌적한 녹지를 비롯해 지상 3층과 옥상에 조성되는 조경ㆍ휴게 공간은 ’힐링‘ 오피스텔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쌍용건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용산 쌍용 플래티넘’ 오피스텔을 올 상반기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21∼29㎡ 총 579실 규모이다.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화문과 종로 등 오피스타운과 가깝고, 숙명여대가 인접해 있어 직장인 및 학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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