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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대1’ 경쟁률 기록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분양도 눈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한화건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에 ‘상암 오벨리스크2차’ 오피스텔 737실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암DMC중심업무지구 바로 옆에 공급되며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21~42㎡로 구성됐다. 24㎡형이 553실로 가장 많고, 21㎡형(128실)과 26㎡형(36실)도 많이 공급된다.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암DMC 일대는 올해 준공되는 MBC신사옥을 비롯해 2015년까지 KBS, SBS, CJ E&M, LG CNS 등 800여개 기업에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할 전망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상암지역은 직장인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1~2인 가구용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하다”며 “지난 1차분양 때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2㎞ 떨어진 곳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과 신발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규모 오피스텔에 짓기 힘든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과 홈네트워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도 설치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 11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신 상무는 “1어권대 중반 투자상품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24일 문을 열 예정이며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4월 분양한 상암오벨리스크 1차(897실)는 최고 5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02)302-0700.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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