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우남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를 3.3㎡당 960만원대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삼송지구에선 물론 올해 수도권에서 선보인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과거 삼송지구에 분양했던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100만~1200만원대였으며, 미분양에 따른 일부 할인분양 아파트 시세도 3.3㎡당 1010만~1140만원대였다.

이를 감안할 때 우남건설은 최고 250만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하는 셈이다. 특히 84㎡A 타입의 경우 3.3㎡ 당 최저 850만원대에 분양된다. 테라스하우스와 고급 펜트하우스 가격도 6억원 이하로, 공급해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양시로부터 3.3㎡당 1258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지만 삼송지구의 수요자들이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2~3억원 초반 아파트를 원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64~121㎡ 7개동, 총 611가구로 이뤄졌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85㎡ 초과 중대형은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오는 24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2-30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청약 접수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순위는 30~31일 이틀간 진행한다. 1588-8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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