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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창조경영 시대> 검사 접수서 완료까지 전과정 실시간 공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창조경영 시대를 맞아 공기업도 변하고 있다. 단순히 맡은 업무에 집중하던 데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창조 활동이 벌인다.

승강기안전 점검 및 교육 전문 공기업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이 지난 4월 승강기인재개발원을 개소한 것은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승강기인재개발원은 고객 만족을 위해선 승강기안전 전문가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승강기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 연간 약 1200명에 달하는 승강기안전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대상은 승강기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기업, 지하철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 종사자다.

각종 승강기 사고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물론 승강기 소음과 진동문제를 해결하는 고객 만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승강기인재개발원(서울 강동구 천호동 대세빌딩)이 지난 4월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고객서비스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 과거 고객서비스가 수동적인 형태였다면 능동적인 방식으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다. 지난해 고객콜 대표전화 개설에 이어 지난 4월 안전해피콜센터를 개소했다.

콜센터에서는 승안원의 주력업무인 승강기 안전검사 업무를 접수받아 상담원이 직접 검사일정을 안내하고, 검사완료 후에는 검사원에 대한 검사만족도와 불편사항, 승강기 검사 이상여부, 검사원친절도 등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해 업무에 반영한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7월 15일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승강기 검사서비스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완된다. 우선 고객이 승강기 검사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승강기 검사리콜제와 고객민원 24시간 처리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승강기 ‘검사리콜제’는 승강기 부적합 판정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면 재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승강기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책임검사제’도 도입된다. 승강기 검사를 담당한 해당 검사원이 불친절 했다거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약속시간을 어긴 경우, 규정 위반 사항 등을 고객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과실이 발생하면 내부 감사를 통해 해당 검사원을 징계하는 강력한 제도다.

이제도가 본격화 되면 그동안 승강기 검사에 대한 민원은 물론, 고객서비스 개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창석 승안원장은 “승강기 안전만큼은 우리나라가 세계를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승강기 안전전문가 양성과 전면적인 검사서비스 개편은 승안원이 지속발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일한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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