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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전역서 연쇄 폭탄테러…57명 사망
[헤럴드생생뉴스]17일(현지시간) 이라크 전역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에 최소 5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연쇄 테러는 종파간 분쟁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날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바그다드 북쪽의 바쿠바 지역의 수니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주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바쿠바 지역은 바그다드에서 동북쪽으로 약 57km 떨어진 도시로 주로 수니파가 살고 있다.

당시는 이슬람 교도가 금요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폭탄의 첫 폭발 이후 거리의 사람들이 현장으로 모여들자 두 번째 폭탄이 다시 한 번 터지는 연쇄 폭발이었다. 이라크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연쇄폭발로 40명이 숨지고 56명 이상이 다쳤다.

또 바그다드 서쪽 바이아 지역에서는 이날 수니파 의원 장례식 도중 폭탄이 터져 7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다쳤고,바그다드 남부 마아단 마을에서도 시아파 이슬람교도 장례식을 대상으로 한 폭탄 공격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연이어 발생한 폭발 사건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의 시아파 모스크 주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 일어났다. 당시에는 시아파 주민 12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부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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