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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터치하니 미러리스가 ‘찰칵’, 올림푸스 ‘E-P5’ 국내 발표

[헤럴드경제]스마트 기기를 터치하기만 하면 고화질의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그대로 전송되는 제품이 국내에 발표됐다.

올림푸스 한국은 13일 서울 웨스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공유기능을 한층 강화한 PEN 시리즈 최신 제품 ‘E-P5’를 국내에 공개했다.

E-P5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리모컨처럼 활용해 원격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E-P5 제품을 개발하면서 국내용으로도 ‘올림푸스 이미지 쉐어(이하 OI쉐어)’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애플 iOS용을 먼저 선보인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용은 추후 제공할 계획이다.

E-P5의 LCD화면에서 와이파이 버튼을 터치하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를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연동시킬 수 있다. 가령 아이패드 설정에서 해당 와이파이를 클릭해 연결하면 E-P5와 바로 연동된다. 이후 OI쉐어에서 리모트 기능을 클릭하면 E-P5로 보여지는 모습이 그대로 아이패드에 뜬다. 이에 아이패드 화면을 터치하기만 하면 E-P5 렌즈로 촬영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1600만 화소인 고화질 기능의 E-P5로 찍은 사진이 그대로 아이패드로 전송돼 사용자는 자유롭게 편집ㆍ전송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승원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카메라의 공유기능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카메라 기업도 더욱 정교하고 세분화된 공유 기능을 연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타이머를 설정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음성을 등록해 셀프 촬영이나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령 ‘김치’라는 음성을 입력하면 실제 사진사가 김치라고 신호를 보내듯이 소리가 나면서 찍히는 방식이다.

또 스마트 기기에소 획득한 GPS를 정보를 E-P5 SD카드에 기록할 수 있고, 올림푸스 뷰어3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촬영 위치도 관리할 수 있다. 


E-P5는 DSLR 최상급인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를 갖췄고, 수직ㆍ수평ㆍ회전 흔들림 등을 잡아주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강화됐다. 이 밖에 ISO 로우 모드를 사용하면 낮에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E-P5의 정식 국내 출시 시기는 7월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으로 PEN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E-P3가 109만원으로 가장 높다. 

[사진제공= 올림푸스한국]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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