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QSS 혁신활동’을 협력사 중심에서 일반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중소기업주간(13∼16일)을 맞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QSS 혁신활동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다음달까지 시범사업에 들어가 올해 50개 사를 시작으로 매년 100개씩 순차적으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산업단지나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그룹별 QSS 혁신활동도 지원하는 등 향후 450개 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QSS란 6시그마, PTM, TPS 등 생산성 혁신활동 기법들의 장점을 접목한 포스코식 혁신 방법이다. 즐겁고 보람 있는 현장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으로 정의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QSS 혁신활동을 실시해왔다.
일례로 산일전기㈜의 경우 2011년 QSS를 도입한 이후 매출액 205% 증가,영업이익 368%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납기 99% 준수, 품질불량 0.12%로 감소 등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앙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업종별ㆍ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QSS 혁신활동 확산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와 포스코가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혁신운동3.0’이 전 업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