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대 밖으로 나간 뮤지컬 배우들, 팬과 소통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유명 뮤지컬 배우가 팬과 소통하고, 팬과 함께 나눔 정신을 공감하고 실천하는 갈라 콘서트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전수경, 최정원, 이건명 등 내로라 하는 뮤지컬 배우가 릴레이 출연하는 뮤지컬 콘서트 ‘후 앰 아이(Who Am I)’가 다음달 8일부터 서초구 반포동에서 매월 열린다.

첫회 주인공인 전수경을 비롯해 김소현, 송용진, 정선아, 이건명, 최정원, 배해선, 최성원, 김진우, 박은태, 정상윤, 윤공주 등 한 곳에 모이기 힘든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이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였던 뮤지컬 넘버들로 갈라를 꾸미고, 화려한 무대에 서기까지 겪은 힘든 과정,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회는 양준모와 길성원이 보고, 이진희, 임현수, 구민진, 전수미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이 콘서트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의 청소년을 위해 기획됐다. 주최사 아르츠는 법무부 산하 청소년 보호관찰소와 연계해 매회 50석을 보호관찰을 받는 청소년과 교사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 공연 판매 수익금으로 뮤지컬 등 공연예술 계통에서 일하기 희망하는 청소년을 선발,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길성원 아르츠 대표는 “뮤지컬 배우와 청소년의 1대 1 멘토링 제도도 마련해, 장기적으로 예술인을 육성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계의 아이돌 홍광호는 7월에 대형 콘서트장에서 팬을 만난다. 7월5일~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보여준 홍광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 뮤지컬 넘버 뿐 아니라 애창 팝, 재즈 등도 불러 콘서트에서처럼 팬과 교감할 예정이다. 김서룡 감독이 공연을 연출하고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레미제라블’의 인기를 타고 매트 로랑, 리처드 샤레스트, 나디아벨, 로버트 매리언, 소피 트램블레이 등 해외 뮤지컬 스타도 내한해 갈라 콘서트를 갖는다.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빅토르 위고 인 뮤지컬’이다. 이들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 원작의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와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한국 팬에게 주옥같은 명곡만 뽑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코러스 30인이 함께 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