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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유럽 내 조세회피처 발본색원
[헤럴드생생뉴스]유럽연합(EU)이 유럽 내 조세회피처 뿌리뽑기에 나섰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역내 은행의 비밀주의를 제거해 탈세와 조세회피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은 이달 초 탈세 방지를 위해 은행계좌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

유럽 주요 5개국은 각국 은행 간 예금 정보 등을 자동으로 교환해 은행 영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밀계좌를 이용한 탈세를 원천 봉쇄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EU의 이런 움직임에 룩셈부르크가 즉각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대표적인 조세회피처인 룩셈부르크가 선제적으로 은행 영업비밀을 공개할 경우 다른 조세회피처의 은행 영업방식에도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유럽 내 최대 비밀계좌 보유국인 스위스도 EU의 은행 계좌정보 자동교환 제도가 ‘국제적인 기준’으로 자리잡을 경우 이 제도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EU 27개 회원국 중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26개국이 EU의 은행 비밀주의 제거 방침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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