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SBS MTV '오프로드 원정대'에서는 촬영을 위해 서호주의 유령 마을을 찾아간 오프로드의 리더 지아이가 귀신을 봤다고 주장하며 기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령 마을 곳곳에 숨겨진 물건을 찾는 미션을 받고 광산지역인 칼굴리 지역의 조그만 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실제로도 유령마을로 알려진 폐가 지역으로, 평소 씩씩한 모습으로 촬영을 진행하던 지아이는 미션 수행을 위해 폐가 중 한 집에 다다르면서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아이는 빈집으로 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을 무작정 말리고, 집을 바라보지도 못하게 하는 등 평소의 의욕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또 녹화 도중 계속 숨을 고르고 머리를 흔들며 힘들어하던 지아이는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급기야 기절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몇 시간 후 정신이 든 지아이는 "쓰러질 때의 기억이 없다"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촬영팀은 "지아이가 기절했을 때는 모두들 너무 놀라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며 "다행히 지아이가 단시간 내 일어나긴 했지만 건강이 먼저라 생각돼 당일 촬영을 전면 중단키로 했지만 지아이 본인 의지로 계속 촬영을 하자고 하더라. 빡빡한 해외촬영 일정에 아무래도 몸이 약해져 있어 그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오프로드 원정대'는 용사가 된 오프로드가 여신을 구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