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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후에도 행복한 그들…이유를 알고 보니…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전업주부로 부산에 살고 있는 김모(61ㆍ여) 씨는 인형극을 배운 뒤 본인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학대에 대해 아이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호랑이 반창고’라는 인형극을 만들어 공연하고 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김모 씨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으며, 누군가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1949년~1963년 사이 태어난, 올 해로 65세~51세 사이에 있는 은퇴자나 퇴직 예정자들이 은퇴 후 사회복지기관 등 비영리기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사업이 정부차원에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베이비붐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해는 모두 600여명의 참여자를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지역에서 모집한다.

올 사업은 상담분야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활동분야(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발굴, 참여자의 지역내 자조적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오는 5월부터 기본교육을 실시한 뒤 사회공헌활동 실습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실습에 참여할 경우 2~5개월 동안 식비나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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