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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민족끼리, “어나니머스 해킹 배후는 한국” 주장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4일 있었던 홈페이지 접속 중단사건에 대해 배후에는 한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8일 오후 4시 30분께 ‘범죄적인 해킹책동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어나니머스’’(Anonymous)의 해킹을 강하게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 편집국 명의로 작성된 논평에서 이들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회원주소와 가입자명단을 ‘엉터리자료’며 ‘모략적 망동’이라고 주장하며 “엄중한 범죄행위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들은 어나니머스의 배후에 한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후 어나니머스가 발표한 해킹 이유에서 ‘북의 위협’, ‘자유민주주의 도입 등 한국정부가 사용하는 용어가 사용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또 이들은 해킹을 통해 발표된 가입자명단과 회원자료는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는 단체들이 대부분이라며 남측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정부가 종북사냥이라는 구실로 또다른 마녀사냥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경찰과 검찰의 수사착수가 ‘보복성전’에 대한 두려움과 남측정부에 쏟아질 국제적 비난을 돌리기 위한 ‘종북소동’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tiger@heraldcorp.com



다음은 논평 전문

▶지난 4일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한 여러 인터네트홈페지들이 여러 시간동안이나 접속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건후 《어나니머스》라는 해커단체가 이번 사건을 저들이 감행한데 대해 로골적으로 떠들어댔다. 이 흉악한 범죄집단은 《성명서》라는것까지 내돌리면서 저들의 죄행을 정당화해나섰으며 《평화와 자유에 대한 북의 위협》이니, 《자유민주주의도입》이니 하는 악담질을 해대는 한편 《회원주소》니, 《가입자명단》이니 하는 엉터리자료들을 내돌리는 모략적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우리 홈페지들에 대한 이번 《어나니머스》의 해킹행위는 인터네트활동에 대한 엄중한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문제는 그것이 단순히 하나의 국제적인 해커집단의 망동에 의한것이 아니라는데 이번 범죄의 보다 큰 엄중성이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어나니머스》의 이번 해킹범죄가 남조선정보원을 비롯한 괴뢰패당에 의해 조작되였다는것이다.

그에 대한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우선 《어나니머스》라는 범죄단체가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그것을 저들이 감행했다고 떠들어대면서 내놓은 리유라는것부터가 《북의 위협》이니, 《자유민주주의도입》이니 하는 궤변들로서 괴뢰패당이 늘어놓은 동족대결적악담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또한 해킹책동을 통해 뽑아냈다고 하는 《가입자명단》이요, 《회원등록자료》요 뭐요 하는것들을 보아도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는 단체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그들이 이런 자료공개놀음을 벌리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 명백히 알수 있게 한다. 신통히도 범죄행위가 발생하자마자 괴뢰검찰과 경찰, 정보원, 국방부를 비롯한 파쑈일당은 《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홈페지를 해킹하여 얻어낸 자료라고 하면서 통합진보당, 민주로총과 전교조의 성원, 언론인, 대학교수 등 평화와 통일을 지향해나선 각계층을 현대판 마녀사냥의 과녁으로 삼고 탄압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새누리당》패거리들역시 《종북세력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이번 사건을 기화로 통일애국세력을 말살하고 《유신》파쑈독재시대를 부활시켜보려고 발광하고있다. 이것을 단순한 우연일치라고만 보겠는가.



그뿐 아니다. 이번 해킹범죄를 감행했다고 하는자가 트위터에서 영어와 조선어를 함께 사용하고있는것을 보아도 그렇고 《어나니머스》가 며칠후 남조선의 서울한복판에서 괴뢰들을 대변하는 가면을 쓰고 반공화국모략소동을 벌려대겠다고 하는것을 보아도 여기에 정보원을 비롯한 괴뢰패당의 마수가 깊숙이 뻗쳐있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어나니머스》가 미제가 6. 25북침전쟁을 도발한 날을 계기로 또다시 공화국의 인터네트들에 대한 해킹범죄를 계획하고있는 사실을 통해서도 그것은 충분히 립증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언론들과 각계층인사들속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괴뢰정보원이 있을수 있다는 의문이 날로 커가고있으며 인터네트해킹과 같은 범죄행위를 《종북세력척결》소동에 악용해보려는 괴뢰패당의 책동이야말로 더 큰 범죄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있다.



모든 사실들은 우리 인터네트홈페지들에 대한 불순적대세력의 해킹책동이 괴뢰패당에 의해 조작되였다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하다면 괴뢰패당이 왜 이런 추악하기 그지없는 광대극을 계속 연출해대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알려진것처럼 최근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감행하는 극악한 북침전쟁도발과 동족대결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무자비한 보복성전을 선포하였다. 그로하여 역적패당은 남조선민심과 온 겨레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있으며 극도의 궁지에 몰려 전전긍긍하고있다. 괴뢰패당은 그로부터의 출로의 하나를 또 한번의 충격적인 사건과 《종북소동》에서 찾으려 하고있다. 그를 위해 괴뢰패당은 이미전부터 그 무슨 《IP주소》이니, 《인터네트를 활용한 싸이버전》이니, 《남조선내 주요현안에 대한 선동지령하달》이니 뭐니 하는 터무니없는 궤변들을 내돌리면서 미국과 군부호전집단의 반공화국도발과 북침전쟁소동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탄압할 흉심을 공공연히 내비쳐왔다.



바로 이러한 때에 《어나니머스》의 해킹범죄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련이어 《가입자명단》공개와 《종북소동척결》이라는 복합적인 모략소동이 벌어지게 되였다.

이 모든것들을 과연 까마귀날자 배 떨어졌다는 식으로 치부해버릴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괴뢰들은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해킹사건이 있을 때마다 무턱대고 우리와 련관시키면서 반공화국적대감을 고취하고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해 파렴치하게 책동해왔다. 하지만 그러한 소동은 오히려 해킹사건의 진범인이 다름아닌 저들자신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는것으로 될뿐이다. 그것이 얼마나 철면피하고 비렬한 모략극이였는가 하는것이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제적인 해커단체라는것까지 끌어들여 해킹범죄를 감행하고 반공화국모략과 《종북》소동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저들에게 쏠리는 단죄규탄의 시선을 모면해보려는 괴뢰패당의 추태야말로 우리의 초강경립장에 질겁한자들의 단말마적발악이다. 현실은 괴뢰패당이야말로 천하에 다시 없을 반역의 무리들이며 용서할수 없는 극악한 범죄집단이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준다.



우리는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대결소동과 동족을 모해하는 너절한 악습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내외적대세력이 아무리 비렬하게 책동해도 우리의 정의의 위업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우리민족끼리》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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