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벤처캐피탈협회, “글로벌 기준에 맞는 투자계약 가이드라인 마련할 것”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종갑)는 올해 투자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상향조정키로했다.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다.

협회는 정부의 벤처지원책 등에 힘입어 제반 투자여건이 개선되었고 모태펀드, 정책금융공사와 같은 공적기금의 참여 확대로 시장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벤처 캐피탈 산업이 활성화될 전기가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벤처캐피탈의 불공정행위와 관련, 투자계약서 중 벤처기업이 불편하고 부당하게 느끼는 내용을 파악,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정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힘쓸 계획.

이종갑 회장은 “국내 GDP를 감안하면 벤처 투자 규모가 지금보다 2배 이상 확대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기 위해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이 벤처 출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포트폴리오 중 한두 기업 투자만 실패해도 감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아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결과보다는 정책 목적 및 과정이 중시되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함을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