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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행 총재 내정에 닛케이 2008년 후 최고치..엔화 94엔대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일본 도쿄증시의 주가가 금융완화에 적극적인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의 차기 일본은행 총재 내정 소식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2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주말에 비해 177.02포인트 오른 1만1565.7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한때 1만1600선을 상회,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도 시장 개장 직후 94엔대로 급락해 오전 10시 30분 현재 0.78엔 떨어진 달러당 94.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인 구로다가 일본은행 총재가 되면 대담한 금융완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조만간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 참가를 표명할 경우 미 당국이 급속한 엔저(低)를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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