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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가수’ 10대 아들 집단성폭행 연루
[헤럴드생생뉴스]중국의 ‘국민 가수’ 리솽장(李雙江·74)의 아들이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리솽장의 아들 리톈이(李天一·17)는 지난 18일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다른 남성 4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한 여성으로부터 ‘리’(李)라는 남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호텔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리톈이 일행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리톈이가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리톈이는 지난 2011년에도 무면허로 BMW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 부부를 폭행해 언론에 오르내렸다. 당시 경찰은 그가 형사미성년인 15세라는 점을 들어 처벌 없이 석방 조치했으나, 들끓는 여론에 뒤늦게 소년원행을 결정했다. 리톈이는 이 사건 이후 리관펑(李冠峰)이란 이름으로 개명했다.

리톈이의 아버지 리솽장은 중국 인민해방군 예술학원에 소속, 1970년대부터 현재짜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가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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