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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러너' 피스토리우스, 보석 허가돼
[헤럴드생생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원은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에게 22일(현지시간) 보석을 허가했다.

이날 프리토리아 법원에서 열린 구속적부심 공판에서 재판장인 데스먼드 나이르판사는 피스토리우스가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외국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피스토리우스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본격적인  재판에 임하게 됐다.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스틴캄프를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해왔으며,  피스토리우스의 변호인은 여자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과실치사 사건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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