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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의 공감프로젝트, 사회적기업 토론회 열기 후끈…“사회적기업 혁신 논할때 됐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선 생태계 조성부터 해야 한다.”, “사회적 기업을 무조건 늘리기보다는 판로 개척이나 네트워크 형성 등 ‘혁신’을 도모할 때다.”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선 사회적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열기를 뿜었다. 나눔이 시대정신으로 되면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흐름은 분명한데, 어떻게 하면 진정한 ‘사회적 공유’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다.

토론회는 한화가 주최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18개를 후원했고, 외형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의 방향을 정리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마련한 것이다. 사회적 기업을 나눔경영 한축으로 단단히 무장한 측면이 있기에, 이날의 토론은 상징성이 컸다. 행사명도 사회적 기업 공감 토크 ‘함께 멀리’로 정해, 주변과의 소통을 통한 삶의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가 묻어났다.

 
배영일(오른쪽부터)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 사무관, 이인재 한신대 교수,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제과 과장, 임경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이 ‘사회적기업 친화적 시장의 흐름과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토론은 진지하면서도 격하게 진행됐다. 이인재 한신대학교 교수는 “기업이 물고기라고 하면 물고기가 살기 적합한 환경이 있다”며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영일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 사무관은 “지금까지 사회적 기업의 양적 성장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판로 개척이나 네트워크 형성 등을 공공부문에서 지원해야 할 때”라고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제과 과장은 “사회적 기업은 이제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혁신을 논할 때가 왔다”고 했다.

한화 관계자는 “토론회는 정말 유익했으며, 이를 참조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회적기업 후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에 관한한 특화되고 실질 도움이 되는 ‘공감경영’으로 줄달음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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