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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카 지붕 커플…900m절벽서 제정신?
[헤럴드생생뉴스] 아찔한 900m 절벽 위에서 케이블카 지붕위로 올라간 간큰 커플이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무모한 커플의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도 저런 짓은 안 한다” “대담한 게 아니라 어리석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번 일은 최근 중국 허난성 자오쭤시 칭톈허 국립공원에서 일어났다.

이날 케이블카를 타며 절경을 즐기던 여행객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조용히 앉아 과자를 먹던 커플이 갑자기 곤돌라 가장자리에 다리를 걸고 매달린 것. 목격자들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오렌지뉴스

몇분 후 커플은 문을 열고 대담하게 지붕위에 올라가 편안히(?) 앉았다.

목격자들은 이 커플이 꽁꽁 얼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정상에 와서 보니 그들은 매우 즐겁게 껑충껑충 뛰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원관리인은 다른 방문객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국립공원 대변인도 승객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케이블카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카는 종종 돌풍에 흔들리고, 기어나 기계고장으로 갑작스럽게 움직이는데 이 중 하나만 일어나도 그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매우 무모한 바보 같은 짓이며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좀 더 진지해지기를 바란다”고 진지하게 충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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