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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덜덜 떨며 종소리 듣니? 우린 음악 들으며 새해 맞는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사람들과 함께 보신각 종소리 서른 세 번을 헤아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다. 새해 첫 해돋이를 산과 바닷가에서 남들보다 빨리 바라보는 것도 좋다. 그런데 조금 식상하다. 특별한 새해맞이 방법은 없을까? 이왕이면 춥지 않게? 추위와 맞서고 싶지 않아 방에서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송구영신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면 실내 뮤직 페스티벌로 눈을 돌려 보자. 장르도, 콘셉트도, 참여 아티스트도 다양해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31일 오후 9시 서울 워커힐시어터 비스타홀에서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3’이 열린다. 장르 별로 나뉜 2개의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엔 벨기에 출신 스타 DJ 넷스카이(Netsky)를 비롯해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이프, 래퍼 버벌진트, 사이먼디, 음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등 총 31팀이 6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카운트다운서울 2013’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날 무대엔 DJ DOC를 비롯해 형돈이와 대준이, 다이나믹듀오, 가리온, 45RPM 등 힙합 아티스트 10팀이 출연해 5시간 동안 2013년 새해 첫 새벽을 뜨겁게 달군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카운트다운판타지 2012ㆍ2013’이 이어진다. 데이브레이크, 칵스, 피터팬 컴플렉스, 이지형,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등 인디 대표 아티스트 34팀이 총출동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클럽 미드나잇 선셋’, ‘화이트 문 라운지’ 2개 스테이지로 운영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고스트 댄싱’, 아티스트형 음악의 1년을 결산하는 ‘민트페이퍼 어워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 31일 마지막 날 공연이다.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날 공연엔 망각화, 솔루션스, 안녕바다, 전기뱀장어, 펠라스 등이 새해맞이를 함께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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