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지난 1941년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매년 1월 1일 빈 음악협회 대강당에서 새해를 축하하며 개최한 이래, 올해로 73번째를 맞는다. 이 공연실황은 세계 70여개 국에서 TV나 라디오로 생중계됐는데 이번에 영화관에서 라이브로 상영되는 것.
빈필 신년음악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영통점, 대구점, 광주점, 해운대점 등 전국 총 8개 지점에서 새해 첫날 오후 7시 15분부터 9시 45분까지 150분간(중간 휴식시간 20분) 생중계된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부터 시작되는 공연을 위성 생중계(시차 8시간)하는 것으로, 비엔나까지 가지않고도 실시간 음악회 감상이 가능하게 됐다.
빈필은 뉴욕필, 베를린필과 함께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불리는 오케스트라로, 빈필 신년음악회의 지휘는 매년 가장 명망있는 지휘자가 맡아왔다. 지금까지 카라얀, 마리스 얀손스, 다니엘 바렌보임이 거쳐갔다. 2013년의 지휘봉은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란츠 뵐저 뫼스트(Franz Welser-Möst)가 잡는다. 뵐저 뫼스트는 빈 국립오페라 극장의 음악총감독이자, 세계 정상급 관현악단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다.
이번 빈 신년음악회는 바그너와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또 신년음악회 전통으로 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이어져온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과 ‘라데츠키 행진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빈필 신년음악회는 추첨을 통해 이듬해 공연에 참석할 관객이 선정되며, 티켓가격도 최고 100만원을 웃돈다.
메가박스 김진선 상무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를 메가박스가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생중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클래식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새해를 여는 잊지못할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생중계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5000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할인된다. www.megabox.co.kr 문의 메가박스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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