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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박근혜 1억 5000만 원 굿판 논란 재점화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11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굿판에 대해 방송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이 재가열 되고 있다.

이른바 ‘박근혜 굿판’ 논란은 지난달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 SNS봉사단으로 활동중인 원정스님이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 해결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들여 굿판을 벌였고, 그 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초연스님에게 들었다”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이에 박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지난 5일 원정스님을 허위사실 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죄 등으로 검찰 고발했다. 



나꼼수는 11일 방송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원정스님과 전화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정스님은 “6월경 초연스님과 초연스님의 전 남편 조세용 씨와 법당에서 만났으며 이날 초연스님으로부터 박근혜 후보가 직접 굿판에 참여했으며 1억 5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지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함께 있었다는 조세형 씨의 말은 달랐다. 그는 “초연스님은 정수장학회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른다”며 “박근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꼼수 측에서는 “굿판을 벌이고 한 사실 확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고발을 해 문제를 키운 건 새누리당 측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새누리당에서 강경대응 하는 이유는 기독교 배경을 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 기독교 단체의 지지를 위해 진실이 드러나면 불안하기 때문에 이런 강경 대응을 한다”고 밝혔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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