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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대선 인천지역 핵심공약 발표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이 18대 대선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시당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국가 재정지원 확대를 비롯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경인고속도로ㆍ전철 지하화 추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 성과 극대화 등을 담은 18대 대선 인천공약을 4일 발표했다.

18대 대선 인천 공약은 새누리당 전임시장의 무분별한 토목공사와 지방채 남발,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대표적인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고르게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핵심 공약은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대결에서 평화변영으로,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서해의 중심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인천항 위상 제고 ▶GCF 사무국 송도 유치 성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극대화 ▶부평미군부대 이전지 오염 없는 국가공원 지정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경인고속도로ㆍ전철 지하화 추진 ▶굴포천 국가 하천 지정, 수질 오염총량제 시행 ▶제3연륙교 조기 착공ㆍ수도권매립지 환경명소화 추진 등 8건이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는 서구 주경기장 건립비용 대폭 국고 지원 등 국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적극 추진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은 남북 간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영종도 백령도 등을 자유지역(Visa-Free Zone)화하고 강화 교동도에 평화단지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인천항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인천신항의 수심을 깊게 해 경쟁력을 높이고 아암물류단지 등 인천항 배후단지를 적극 개발해 기업 유치와 투자를 늘리도록 했다.

특히 GCF 송도 유치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GTX) 인천 노선(송도~청량리간 48.7km)을 조기 건설하고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칭 ‘UN 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또 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술센터(GTC-K), 세계은행(World Bank) 유치를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녹색성장 중심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료도로법 개정을 통해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하고 일반도로화하며, 도시 균형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의 지하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인천선대위 신학용 상임위원장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은 새누리당 전임시장의 무분별한 토목공사, 지방채 남발 등으로 경기 침체, 재정위기에 몰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선공약은 해묵은 지역 현안 문제들을 해소하고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 인천을 명실상부한 세계적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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