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페르세우스자리 방향으로 2억2000만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심에서 질량이 태양의 170억배나 있는 초거대 블랙홀이 발견됐다.
이는 미국 텍사스대와 독일 막스프란크 연구소 등의 연구팀이 29 일자의 영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 대학의 맥도날드 천문대나 우주 망원경 관측에 의한 성과로 블랙홀의 관측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은하 ‘NGC1277’의 질량은 태양의 1200억배로, 블랙홀의 질량은 14%를 차지한다. 블랙 홀의 크기도 월등, 태양계의 제일 외측에 있는 행성 해왕성의 공전 궤도와 비교하면 직경이 그 11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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