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우려 지역 집중 순찰, 청소년 유해환경 강력 단속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부터 21일까지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위한 집중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기동대를 포함한 경찰 인력과 지자체ㆍ유관기관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음주ㆍ흡연 등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능 이후 최초 3일간 청소년의 비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흥가 밀집지역ㆍ학원ㆍ놀이터ㆍ공원 등 탈선이 우려되는 장소에 기동대 등 가용인력을 배치한다.
교사ㆍ지자체ㆍNGO 등 유관 단체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순찰을 벌이는 한편, 강ㆍ절도 예방과 금주ㆍ금연 등 교육 컨텐츠를 구성해 일선 학교를 방문하거나 동영상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청소년 출입ㆍ고용 금지 행위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조할 방침이다.
또 음주ㆍ흡연행위는 현장에서 제지하고 PC방ㆍ찜질방 등 점검을 통해 가출청소년은 보호자나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에 인계한다.
교육당국ㆍ지자체 등과 협력해 비행예방을 위한 가정통신문(SMS)을 발송하고, 홍보물을 배부해 청소년 비행방지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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