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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중국 무석시와 자매도시된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는 중국 무석(無錫)시와 그동안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상호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울산 - 무석 자매도시 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날 무석 군래세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무석시 국제우호도시 교류회의’에서 주크어지앙(朱克江) 무석시장과 함께 양 도시의 우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자매도시 체결 의향서’에 서명했다.

의향서에서 양도시는 호혜평등,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의 원칙에 의거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여 공동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 환경보호, 교육, 관광, 체육, 도시건설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정부, 민간단체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앞서 양 도시는 지난 2006년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이래 정부 대표단 상호 방문을 비롯 환경,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이해와 우의를 증진해 왔다.

박 시장은 의향서 체결과 함께 ‘에코폴리스 울산, 생명의 강 태화강’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모범사례를 소개했다. 교류회의 이후 무석박물관과 무석 고운하(古運河) 등 무석시 문화, 산업 시설을 시찰했다.

무석시는 중국의 4대 경제권역 중 하나인 장강 삼각주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인근 상해를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 중의 하나이다.

울산시는 중국 장춘에 이어 남동부의 경제 활성 중심지역에 있는 무석시와 자매도시가 정식 체결되면(2013년) 울산과의 교류와 기업의 경제 통상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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