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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캠퍼스 내...‘영남대의 길’ 운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영남대학교가 캠퍼스 내 10km 구간에 ‘영남대의 길’을 운영한다.

5일 이효수 총장은 “‘영남대의 길’ 조성은 강의실에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린 공간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걸으며 인생과 사랑을 토로하고,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자 한다”며 “자아를 발견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더욱 중요한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영남대의 길’이 곧 우리 학생의 감성지수(EQ)와 사회성지수(SQ)를 높이고, 지역민의 행복지수(HQ)를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며 “자연스럽게 영남대의 고유한 학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출발해 캠퍼스 외곽 전체를 순환하는 ‘철학자의 길’(4.7km)과 자연자원대학 연못에서 출발해 정수장 뒷산을 순환하는 ‘사색의 길’(3.7km)을 조성했다. 

사진설명 : 명언명구 안내판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세한 설명이 적힌 모바일앱으로 연결된다.

이어 캠퍼스 남쪽 기계관에서 중앙도서관을 지나 북쪽 음악대학까지를 연결하는 ‘진리창조의 길’(1.7km)도 이달부터 정식 개통했다.

영남대는 특히 ‘철학자의 길’과 ‘사색의 길’는 동서고금의 지혜를 담은 명언명구가 새겨진 QR코드 안내판 25개를 곳곳에 설치했다고 안내했다.

이는 ‘Y형 인재’ 기본 덕목인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기르는 현장교육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안내판에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곧바로 명언명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모바일앱과 연동되게 해 SNS세대 자극시킬 것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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