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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 40.5% 법정설치검사 안받아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지역 어린이놀이시설 절반 이상이 안전검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김춘수 의원(새누리당ㆍ영등포3)은 6일 도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 7654개소 중 41%인 3101개소가 설치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춘수 의원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은 지난 2008년 1월 제정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에 따라 법정설치검사를 받아야한다. 하지만 지적된 3101개소는 법이 시행된지 5년이 넘도록 설치 검사를 받지 않았다.

김춘수 의원은 “주택단지와 도시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시설 미흡 또는 관리 소홀”이라면서 “검사 만기일이 2015년까지 연장됐지만 조속한 시일 내 설치 검사를 완료해 관내 어린이들이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분기별 설치검사와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의 안전관리제도 구축에 힘써달라”고 서울시에 당부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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