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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문제지 배부 시작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실상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오전 8시부터 부산 동ㆍ서부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ㆍ답지’ 배부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 대비 2만5109명이 감소한 66만8522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오는 8일 실시된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수능시험 전날인 7일까지 시험에 사용될 문ㆍ답지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지게 된다. 이번 문ㆍ답지 운송을 위해 인수책임자 및 관계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운송되는 동안 경찰의 호위를 받게 된다.

문ㆍ답지 배부와 함께 수능시험이 사실상 시작됐다. 이제부터는 시험 당일 주의 및 유의점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지침을 머리 속에 담아 둬야 한다. 

오는 8일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은 모두 66만여 명의 수험생이 치룬다. 4인 가족 기준 260만여 명의 관심이 수능에 쏠려 있다. ‘사각의 박스’에는 우리 아들, 우리 딸이 보게 될 수능시험 문제지가 들어 있다. “저 안에 있는 시험문제를 먼저 알 수 있다면…” 이라는 상상을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하게 된다. 5일 오전 201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문 · 답지가 배포되고 있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시험장에는 원칙적으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 모든 형태의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를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고 가방에 넣었다가 걸리면, 시험무효가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수능 당일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무엇보다 1교시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자칫 실망감에 시험을 망칠 수도 있으니, 1교시 종료 후 정답 확인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수리영역의 경우 5분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고, 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조절이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 들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데,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면서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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